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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낱'아니고 '열낱'백수 (13)
그녀가 소년을 다시 만났는지 말해줄래?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티스토리 글 작성이 뜸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연중행사 클리어 : 치과 정기검진 + 독감예방주사 접종 + 구충제 복용] 추석 연휴 시작되기 전날인, 9월 29일 일이었다. 9개월만에 예약잡은 치과 정기검진 날이어서 (하하하하하. 나는 왜 이리 치과가 무서운가.ㅜㅜ) 둔산 나간 김에 녹십자 백신이 24,000원이라는 CMI에 들렀다. 치과 예약이 10시였으니 스케일링 받고 11시가 조금 못되어 CMI에 도착했는데 세상에.... 나는 228번. 내 앞으로 80여명 남음. 하하하하하하. 서방의 말대로 그냥 집으로 돌아가진 않았고 그렇다고 5시간 기다리지도 않았다. 2시간 반만에 접종을 완료하고 나서는데 진이 다 빠집디다. ㅎㅎ 원래 작년에 먹은 구충제도 이렇게 귀엽게 ..
지난밤 끓여서 티백 넣어둔 물이 아침에 일어나보니 적당히 식어있다. 운동을 하며 먹을 물 한잔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준다. 직장다닐 때는 그때 그때 물을 끓이는 것도 미루기 쉬운 '일'이었다. 그래서 그때는 한번에 2L짜리 플라스틱 물병 두 개에 가득 담길 정도로 많이씩 끓이곤 했다. (결혼 후 정수기를 써본 일이 없다.) 그러다 백수가 되고 물은 그때 그때 적당량만 끓여 먹는 걸로 바꾸었다. 한번에 1.5L 정도만 끓인다. 물에 넣는 티백은 올해 생일 때 받은 차들인데 6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꽤 많은 양이 남아있다. 티백을 다 비워내면 그 후엔 통곡물을 사다가 물을 끓여볼 생각이다. 사실 코로나 이전부터 우연히 접하게 된 유튜브를 통한 홈트의 세계에 빠져 '백수가 되면 꼭 요..
벌초도 코로나의 영향을 받는다. 벌초는 보통 추석 전 주 일요일에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친척들이 함께 한다. 우리는 보통 선산에 도착하면 아침 7시가 조금 못되곤 하는데 그때부터 12시~1시까지 하면 얼추 마무리가 된다. 그럼 어머니가 준비해간 국에 밥 후딱 말아 먹고 인사를 나눈 후 집으로 복귀하는 게 코로나 이전의 벌초 메뉴얼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가 아직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으니.... 우선 첫 신호탄은 군대갈 아들이 있는 집에서 쏘았다. 군대가기 전에 조부모님께 인사드릴 겸 갔다가 일부 묘소의 벌초를 했다고 연락이 왔다. 그 다음은 작은아버님이었는데 지지난주에 혼자 가서 일부 하고 오셨다고 연락이 왔다. 우리는 지난 주 일요일에 갔다. 아버님, 어머님과 서방과 내가 가서 할머니 묘소 벌초를 ..
내가 처음 카카오프로젝트100을 알게 된 건 블로그이웃 분중에 플백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고 계시는 분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미 내가 그걸 알았을 때는 베타 시즌2가 진행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하고 시즌3 오픈알람만 신청해두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베타 시즌3의 오픈 알람을 확인했고 나는 독서관련된 프로젝트 하나와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신청을 했다. [카카오프로젝트100란?] 카카오프로젝트100은 '시작을 응원하고 꾸준한 지속을 돕는 행동 변화 플랫폼'이다. 내가 이번에 신청한 '양치질 인증하기'같은 소소한 습관을 만드는 것부터 취미, 자기계발, 창작, 환경을 위한 프로젝트들까지 다양하게 개설이 되어있고 원하는 프로젝트를 찾지 못했을 경우 직접 프로젝트를 개설할 수도 있다. 운영은 시즌제로 되..
[공부 순서] 전산회계 2급(합격) > FAT 2급(합격) > 전산회계 1급(합격) > FAT 1급(시험접수) > 전산세무 2급(시험접수) > TAT 2급(예정) > ....(하늘아래 회계세무관련 자격증은 많다. 어느 선까지 딸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정하지 않았다. 끝까지 가보자는 마음이다.) [시험발표 두둥~] 9월 1일과 2일에 나란히, 지난 8월 15,16일에 연달아 보았던 FAT 2급과 전산회계 1급 시험발표가 있었다. 가채점해본 결과 96점이었던 FAT 2급은 부분점수가 후했는지 99점이 나와 합격. 가채점결과 82점이었던 전산회계 1급은 85점으로 (이 역시 부분점수가 있었던 것 같다) 합격했다. (합격기준선은 70점이다) [시험접수 두둥~] 시험결과를 확인했으니 이제 그 다음으로 생각한 자격..
나는 그동안 액체세제를 선호하며 살아왔다. 가루보다 어쩐지 깔끔한 느낌이었는데 그 어쩐지가 참 많은 걸 의심없이 결정할 수도 있다. 우리집엔 그동안 이렇게 세 가지 세탁세제가 존재해왔다. 1년 9개월 전 분가하며 입주한 아파트 이사선물로 참 많은 액체세제를 선물로 받았고 드디어 리큐가 마지막 남은 액체세제였다. 니트는 알칼리성 세제로 빨면 안된다 하니 구입한 울드라이와 왜 넣는지도 모르고 꼭 넣어주는 섬유유연제 다우니, 이 세 가지가 세트였던 셈이다. 우선 나는 삶을 단순화하기로 마음을 먹은 후 다짐한 것 중 하나는 '미니멀이랍시고 쓰던 걸 버리고 새로 사진 말자'였다. 그래서 일단 쓰던 대로 썼고 오히려 너무 과한 양을 쓰지 않도록 주의했다. 그러던 중 제일 먼저 떨어진 것은 섬유유연제였다. [섬유유연..
내돈 내고 내가 시험보겠다는데, 이렇게 시험접수가 힘들 줄은 코로나시대 이전에는 몰랐다.ㅎㅎ 어제는 FAT 2급, 오늘은 전산회계 1급 시험을 보고 왔다. 이 시험들은 각각 1년에 6번씩 있는 시험인데 올해 2회차가 코로나의 확산으로 취소되었다. 때는 바야흐로 4월이었는데 그때는 국가공무원시험도 줄줄이 미뤄지던 시기였다. 3회차는 신청은 받았으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인원수를 정해놓고 선착순 접수를 받았다. 나는 여유있게 접수 첫날 오후쯤 홈페이지를 들어갔다가 당황하고 말았다. 이미 일찌감치 마감이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접수를 못했다. 그러니 4회차는 어떻겠는가. 나를 포함한 신청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가고싶은 콘서트 티켓팅하듯 시험접수 시작 시간에 맞춰 컴퓨터 앞에 앉았다. 홈페이지는 당연히(?) 터..
생리대 & 팬티라이너가 상주하고 있는 우리집 화장대 서랍. 보여지는 것처럼 아직 일회용 생리대들(아직 오버나이트를 대체하지 못했다)과 면생리대 & 면 팬티라이너가 공존하고 있다. "사실 나는 생리대를 면으로 바꿀 생각은 전혀 없었다." [면생리대를 쓰게 된 이유] 그런 나에게 고민을 안겨준 것은 바로 이 아랑어랑 면생리대였는데, 약 5년전쯤(이 또한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친구가 본인도 선물받았는데 몇 년을 가지고 있었지만 안쓰게 된다며 싫다는 나에게 억지도 떠넘긴 물건이었다.ㅎㅎ 백수가 되고 삶을 좀 단순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풀어가보려 물건들을 한창 정리하고 있던 내게 화장대 서랍 정리 도중 나타난 이 녀석을 두고 한참을 고민했다. '쓸만한 사람이 있으면 주고 싶은데....'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