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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창작과비평2020가을호 (2)
그녀가 소년을 다시 만났는지 말해줄래?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경험토록 만들었다. 물론 그 중 대부분은 결코 기분좋은 경험이 아니었다. '집'이라는 가장 사적인 공간을 벗어나면 우리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며칠 혹은 몇 주일의 기간이 아니라 1월말부터 쭈욱~ 우린 그런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 또 사람과 거리를 두어야 하는데 이러한 거리두기는 사람간의 접촉을 매개로 하는 업종의 수입에 큰 타격을 입혔다. 사업주에게만 그 영향이 미친 건 아니었다. 어떤 직장인들은 코로나19랑 상관없이 같은 수입을 유지했지만 어떤 사람들은 수입이 급격히 줄거나 실업 상태가 되기도 했다. (물론 언택트에 맞물려 수입이 증가한 업종도 소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게 아직 코로나19에 적응이 안되던 혼란기에 총선이 있었고 정부와..
가을호가 왔다. 지난 8일에 왔으니 벌써 10일도 더 지난 셈인데, 사진만 한장 찰칵 찍어두고 오늘에서야 첫장을 펼쳤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름 진득하게 읽어보겠노라고 커피까지 내렸는데 커피를 새 책에 홀딱 쏟고 말았다. 차례를 살펴보며 어떤 글들이 실렸는지 살펴보는 순간의 일이었다. 사진은 흘린 커피를 닦아내고 (나무 독서대에 스며든 커피는 아직 마르지 않았을 순간에) 찍은 사진이다.ㅎㅎ 새 책이 쭈글쭈글~해졌다. 물이 스며들어 한번 쭈글쭈글해진 책은 새 책처럼 펴지지 않는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방법들, (이를테면 냉동실에 넣어둔다든지 혹은 아주아주 무거운 책으로 눌러놓는다든지 혹은 두 방법을 결합한 방법이랄지) 를 써보아도 안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원래의 빳빳한 종이로 돌아오진 않는다. 어이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