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소년을 다시 만났는지 말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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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낱'아니고 '열낱'백수/그 소년을 다시 만났습니다

[코시국일상] 추석 |미니멀도 진행중 |(시험) 전산세무 2급 + FAT 1급

열낱백수 2020. 10. 15. 22:17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티스토리 글 작성이 뜸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연중행사 클리어 : 치과 정기검진 + 독감예방주사 접종 + 구충제 복용]

   추석 연휴 시작되기 전날인, 9월 29일 일이었다. 9개월만에 예약잡은 치과 정기검진 날이어서 (하하하하하. 나는 왜 이리 치과가 무서운가.ㅜㅜ) 둔산 나간 김에 녹십자 백신이 24,000원이라는 CMI에 들렀다. 치과 예약이 10시였으니 스케일링 받고 11시가 조금 못되어 CMI에 도착했는데 세상에.... 나는 228번. 내 앞으로 80여명 남음. 하하하하하하. 서방의 말대로 그냥 집으로 돌아가진 않았고 그렇다고 5시간 기다리지도 않았다. 2시간 반만에 접종을 완료하고 나서는데 진이 다 빠집디다. ㅎㅎ

   원래 작년에 먹은 구충제도 이렇게 귀엽게 생겼던가. 사람이 변기에 앉아 힘주는 모양이다. 손꾸락 구부러진 디테일 보소.


[추석이었다]

   추석같지 않았던 추석이 지나갔다. 시댁과 친정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인 나와 서방만 움직였을 뿐 나머지 일가친척들은 이번 추석엔 움직이지 않기로 했다. 작은 아버님 식구들과 도련님이 오지 않아 차례를 시부모님과 우리, 넷이 지냈는데 그래서 평소보다 늦게 지냈는데도 후딱 끝이 났다. 일거리는 줄었으나 명절같진 않았고, 그렇다고 코로나 상관없이 똑같이 명절을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친정도 친정오빠가 오지 않기로 결정해서 추석 당일에 우리만 가서 저녁 먹고 왔다.

   얼굴을 못보기 때문인지 이번 추석때는 받은 것도 많았다. 사진으로도 남기지 못한 것들이 잔뜩. 선물받은 것 중 우리가 먹지 않고 쓰지 않거나 좋아하는 것이긴 하지만 이미 사용할 것이 집에 있어서 유통기한까지 쓰지 못할 것들은 친척들과 이웃과 나누었다. 예전처럼 '쓸거야'하며 쌓아두지는 않기로 했다.


[미니멀라이프를 위한 꼼지락]

   최근에 주방세제와 샴푸, 트리트먼트를 고체형비누 타입으로 바꾸기 위해 여러가지 제품을 구입해서 테스트해보고 있는 중이다. 설거지비누의 가격은 꾸준히 쓰기에 그리 무리스럽진 않지만 사실 샴푸바는 계속적으로 쓰기에 가격이 착하지도 않아서 일단 좋다는 제품을 써보긴 하겠지만 특별히 좋은 점을 느끼지 못한다면 결국 샴푸, 세안제, 바디워시는 하나의 비누로 가게 될 듯 하다. 현재 쓰고 있는 도브가 나에겐 살짝 건조한 점만 빼면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결국 도브+조각비누 형태로 가게 되지 않을까.. 최근 사본 제품들은 조금 더 사용해보고 따로 티스토리에 기록을 남길 예정이다. 


[전산세무 2급 + FAT 1급]

   접수한 게 엊그제 갔은데 벌써 시험이라니.... 공부도 안했는 걸요. 지난주 일요일이었던 11일에 전산세무 2급 시험이 있었고, 이번주 토요일, 그러니 내일 모레 FAT 1급 시험이 있다. 전산세무 2급은 가채점결과 88점이지만 실기고 독학 공부한 거라 실수가 있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 암튼 지나간 시험은 시험결과 나오는 날 보면 알겠지, 내일은 공부를 해야겠다. 한 번에 붙는 게 좋지 아니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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