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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생활] 카카오프로젝트100 - 630 기상 프로젝트 양치질로 잠깨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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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생활] 카카오프로젝트100 - 630 기상 프로젝트 양치질로 잠깨기

열낱백수 2020. 9. 21. 01:14

   내가 처음 카카오프로젝트100을 알게 된 건 블로그이웃 분중에 플백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고 계시는 분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미 내가 그걸 알았을 때는 베타 시즌2가 진행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하고 시즌3 오픈알람만 신청해두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베타 시즌3의 오픈 알람을 확인했고 나는 독서관련된 프로젝트 하나와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신청을 했다.


[카카오프로젝트100란?]

   카카오프로젝트100은 '시작을 응원하고 꾸준한 지속을 돕는 행동 변화 플랫폼'이다.

 

   내가 이번에 신청한 '양치질 인증하기'같은 소소한 습관을 만드는 것부터 취미, 자기계발, 창작, 환경을 위한 프로젝트들까지 다양하게 개설이 되어있고 원하는 프로젝트를 찾지 못했을 경우 직접 프로젝트를 개설할 수도 있다. 운영은 시즌제로 되기 때문에 중간에 들어올 수는 없고 한 시즌은 100일이지만 다음 시즌시작까지 프로젝트 개설과 신청기간이 있어서 100일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진 않는다. 


   나같은 백수에게 하루의 시작은 무척 중요하다. 나는 오랜 수면시간과 빈둥대는 시간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타입의 인간인지라 특히나 그날 하루의 시작을 기분좋게 하기 위해선 기상시간이 중요하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일찍 일어나기 위해) 외부일정은 모두 오전에 잡곤 하는데 코시국에는 최대한 외부일정을 취소한 상태여서 나같은 사람에게 딱인 프로젝트다 싶어서 신청했다.

   4시반 기상 프로젝트도 있지만 나는 그 시간에 일어나면 오히려 비몽사몽~ 하루에 독이 되는 걸 알고 있기에 나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기상시간인 6시 40분에 참여가 가능한 '630기상 프로젝트 양치질로 잠깨기'를 신청했다. 카카오프로젝트100은 신청하려면 실천보증금 10,000원을 결제해야 한다. 이 보증금은 실천한 만큼 100일 종료 후 돌려 받고, 못한 만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매일아침 6시에서 7시 사이에 칫솔을 시간이 찍히는 어플로 사진찍어 올리면 인증완료! 베타 시즌3의 100일 인증기간은 9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인데 나는 14일 중 이미 하루 인증에 실패해서 현재까지 93%의 인증률을 기록중이다. 100%는 이미 물건너 갔지만 99%는 채우겠다는 각오로^^

   덕분에 요즘 원래 일어나던 기상시간보다 1시간 앞당겨진 시간에 눈을 뜨게 되어 아침시간을 좀더 여유있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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