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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문학동네] 6월 뭉클팩 : 『2020 베스트 컬렉션』 시작! 본문

꽃을 보듯 책을 본다/같은 책을 읽습니다

[북클럽 문학동네] 6월 뭉클팩 : 『2020 베스트 컬렉션』 시작!

열낱백수 2020. 6. 8. 22:27

   올해 나는 <북클럽 문학동네> 가입을 1,2,룡에게 생일선물로 받았다. 그리하여 받게 된 웰컴키트에는 내가 고른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과 함께 『2020 THE BEST COLLECTION』 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한 권 받았다. 

   '베스트 컬렉션'은 북클럽 회원들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한국 단편소설 (물론 문학동네에서 엮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책에 실려있는 단편) 중 최애 작품을 미리 작년에 회원들에게 설문조사했었다. 아마도 그 결과가 이번에 이 책으로 묶여졌으리라.

   북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완독선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오늘 얇은 택배 하나가 도착했다.

   지난달부터 선보인 '뭉클하지'와 필사하기에 적당한 두께의 종이묶음이 담긴 '뭉클함', 그리고.....

   이번달 『2020 베스트컬렉션』 뭉클팩 초대장이다.

   물론 꼭 이 스케줄에 따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단편집을 읽을 때도 '하루 한 편의 단편'을 꼭꼭 맞춰 읽은 적은 없어서 이렇게 해보고 싶어졌다.

   오늘은 성당카페봉사가 있는 날. 손님이 없는 틈을 타, 가져갔던 책의 첫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오늘은 강화길 작가의 「호수-다른 사람」이다. 20여 페이지 읽으니 교대시간이 다가와서 자기 전에 씻고 읽을 참인데, 진영과 민영의 남자친구인 '그' 사이에 존재하는 팽팽한 긴장감의 끝이 어떻게 끝날는지 궁금하다.

각오 한마디

5월 뭉클찜은 아쉽게도 중도포기했다. 책은 거의 다 읽었지만 매일매일 참선하는 일이 쉽지 않았었다. 6월 2주동안 진행될 이번 뭉클팩은 꼭! 꼭! 끝까지 잘 마무리 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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